안녕하세요, 조미료네입니다 :)
고양이를 키우다 보면
어느 날 갑자기 자고 있던 고양이의 입 주변이 축축해져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어요.
"어, 우리 고양이... 침 흘리면서 자는 거야?"
처음엔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한데,
혹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? 걱정도 되죠.
오늘은 고양이가 자면서 침을 흘리는 이유와
정상인지 혹은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인지 구분하는 법 알려드릴게요!
고양이가 침흘리며 자는 이유
✅ 1. 단순한 이완 – 너무 편해서 자기도 몰래 흘리는 침
사람도 숙면할 때 입을 벌리고 침을 흘릴 때가 있죠?
고양이도 마찬가지예요!
- 깊게 자고 있을 때, 턱 근육이 이완되면서 입이 살짝 벌어지고
- 이때 침이 흘러나올 수 있어요.
👉 이런 경우엔 깊은 수면 자세나 하루 중 유독 피곤했을 때 자주 나타나요.
👉 특별한 이상 신호가 없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!
⚠️ 2. 구강 건강 이상 – 치주질환이나 잇몸 염증
하지만 침을 자주 흘리고,
평소에도 입냄새, 음식 씹는 걸 꺼리는 행동,
혹은 잇몸이 붉게 부어있는 증상이 있다면?
➡️ 치은염, 치주염, 구내염 등의 구강 질환을 의심해봐야 해요.
- 고양이는 통증을 잘 숨기기 때문에,
- 침흘림은 이미 통증이 시작된 신호일 수 있어요.
📌 자면서만 침을 흘리는 게 아니라, 깨어 있을 때도 자주 흘린다면 병원 내원이 필요합니다.
⚠️ 3. 중독, 신경계 이상, 혹은 구강 내 이물
드물지만,
- 중독 증상 (관상용 식물, 화학물질, 의약품 등)
- 구강 내에 걸린 이물질 (실, 머리카락 등)
- 혹은 신경계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도 침을 흘릴 수 있어요.
이 경우 대부분 침흘림과 함께
- 무기력
- 먹는 걸 거부
- 구토
- 어지러움
등의 증상이 동반되므로,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.
✅ 정리: 우리 고양이 침 흘림, 이럴 땐 괜찮아요!
✔️ 자는 자세가 평소와 다르게 축 늘어져 있고
✔️ 깨어 있을 때는 전혀 이상 징후가 없고
✔️ 침 흘리는 빈도가 낮고 일시적이라면
➡️ 단순히 편하게 자다가 생긴 현상일 수 있어요 :)
🚨 하지만 이럴 땐 꼭 병원에 가보세요
❌ 입 주변에 냄새가 심하다
❌ 밥을 먹다 말고 입을 턴다
❌ 침 흘림이 자는 시간 외에도 자주 보인다
❌ 구토, 무기력 증상이 같이 나타난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