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처럼 시장이 흔들릴 때,
레버리지 ETF를 들고 있는 투자자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거예요.
“이거... 너무 빠지면 상장폐지되는 거 아냐?”
저도 TSLL 가지고 있어서, 최근에 그런 걱정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.
그래서 오늘은 TSLL처럼 레버리지 ETF가 상장폐지될 가능성,
그리고 알아두면 좋은 음의
복리 개념까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.
✅ 레버리지 ETF, 하락한다고 상장폐지되진 않습니다
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,
TSLL처럼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자동으로 상장폐지되는 건 아닙니다.
ETF는 기본적으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이기 때문에,
운용사가 스스로 청산을 결정하거나,
자산 규모가 너무 줄어들어 유동성이 없어지지 않는 한,
시장 가격 하락만으로 상장폐지가 되지는 않아요.
📌 상장폐지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는?
- 운용사의 청산 결정
- ETF 자산 규모가 최소 유지 기준 미달
- 기초자산(예: 테슬라) 구조 변경 또는 소멸
✅ + 하루에 50% 이상 급락하면 강제 청산 가능성 존재
레버리지 ETF는 구조적으로 하루에 기초자산이 50% 이상 급락할 경우,
ETF의 자산 가치가 사실상 0에 수렴하게 되어
운용사가 청산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.
이는 2배, 3배 ETF의 구조상 자연스러운 위험 요소이며,
실제로 일부 레버리지 상품은 과거 급락장에서 청산된 전례가 있습니다.
단순한 하락이 아니라, ‘단기간 내 급격한 하락’이 핵심 트리거입니다.
🧮 음의 복리(negative compounding)란?
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의 “하루 수익률”을 2배 또는 3배로 추종하는 구조입니다.
문제는 이게 하루 단위로만 맞춰지기 때문에, 장기적으로 주가가 오르내리면 손실이 누적될 수 있는데,
이걸 직접 예시로 설명드려볼게요.
🎯 예시: TSLL은 테슬라 주가의 2배 수익률을 추종함
- 시작 가격: 100달러
- 테슬라 주가: 첫날 -10% 하락, 둘째날 +10% 상승
- TSLL은 그 2배인 -20% → +20% 움직임
📉 첫날: 테슬라 -10% → TSLL -20%
- TSLL: 100달러 → 80달러
📈 둘째날: 테슬라 +10% → TSLL +20%
- TSLL: 80달러 × 1.2 = 96달러
✅ 결과:
테슬라 주가는 원래대로 회복했지만,
TSLL은 100달러 → 96달러로 손실이 남았습니다.
이게 바로 음의 복리 효과인데요..
하락 후 상승해도, 원금을 회복하지 못하는 구조적인 손실이라고
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
🧭 그래서 TSLL 같은 레버리지 ETF는 언제 쓰나요?
레버리지 ETF는 기본적으로:
- 단기 트레이딩용 (장기 트레이딩에는 위험성 있음)
- 시장의 방향성이 명확하다고 판단될 때
- 위험 감수를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
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.
장기 보유보다는, 타이밍 + 방향성 + 리스크관리가 핵심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