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 조미료네입니다 :)
고양이를 처음 반려하게 되면
“이 아이도 목욕시켜야 하나?” 라는 고민, 꼭 한 번쯤 하게 되죠?
특히 강아지처럼 자주 씻기지 않다 보니
고양이 목욕에 대한 궁금증이나 걱정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.
저희 집은 고양이가 무려 넷!
(산초, 후추, 소금, 설탕 🐾)
다묘가정으로 살아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양이 목욕 루틴도 정립(?)되어갔는데요,
오늘은 고양이 목욕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.
✅ 고양이는 스스로 깨끗한 동물이에요.
고양이는 하루 중 깨어 있는 시간의 30~50%를 그루밍에 사용할 만큼
스스로 몸을 청결히 하는 능력이 뛰어난 동물이에요.
그루밍받아보신 집사님들은 아실 텐데요.
고양이는 혀에 역방향 돌기가 있어
털 속 노폐물, 이물질을 잘 제거한답니다.
그리고 고양이는 물에 닿는 것에 스트레스를
받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
대부분의 고양이는 자주 목욕하지 않아도 됩니다.
🧼 그럼에도 불구하고 ‘이럴 땐’ 목욕이 필요해요!
- 기름기 많은 피부/피지 분비가 많은 품종
→ 특히 장모묘, 샴, 스핑크스 등 - 노묘 or 질병으로 인해 그루밍을 못하는 경우
→ 스스로 닦지 못하는 고양이에게는 주기적 케어 필요 - 실수로 묻은 이물질 (변, 음식물, 기름 등)
→ 닦아내기 힘든 경우엔 부분 목욕 or 전체 목욕 - 털 빠짐, 비듬, 냄새가 심해진 경우
→ 가끔 세정이 필요한 시점이 옴
⚠️ 자주 목욕하면 오히려 문제 생겨요
- 고양이는 피부가 약하고 건조해지기 쉬움
- 잦은 목욕은 자연적인 피지층을 손상시킬 수 있음
- 털 상태가 나빠지거나 스트레스로 면역력 저하까지 올 수 있어요
건강한 단모 고양이라면 6개월~1년에 한 번 정도도 충분하다고 보는 분들도 있어요.
결론: "고양이는 목욕이 ‘필요할 때만’ 하면 된다!"
고양이를 씻기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
그만큼 스스로를 잘 돌보는 존재이기 때문이에요.
불필요하게 스트레스를 줄 필요는 없고,
청결 유지가 어렵거나, 건강상 이유가 있을 때만
신중하게 접근해 주면 된답니다.